01. 나만의 대학 리스트 만들기(2) 미국 유학 준비 전 필수 과정

(1) 편에서는 미국 대학 종류와 US NEWS 사이트를 활용하여

대학 서치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2편을 보기전 1편 시청은 필수! 못 보신 분은 보고 오세요:)

https://allaboutyouhak.tistory.com/4?category=921696

01. 나만의 대학 리스트 만들기(1)- 미국 대학 종류, 대학 검색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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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만의 대학 리스트 만들기 (2) 편으로 미국 대학 유학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과정을 안내하도록 하겠다.

 

출처: Pinterest

US NEWS 사이트든, 네이버든, 구글이든 간에 그동안 여러분들은

검색을 통해다니고 싶은 대학, 혹은 마음에 드는 많은 대학들을 찾았을 것이다.

그럼 이 대학들을 A4용지에 펜으로 하나씩 적으면

나만의 대학 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렇게 쉽다면 모두가 혼자 유학을 준비했을 것이다.

그 방법이 100% 실패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한 가지 중요한 과정이 빠졌기 때문이다.

바로 나의 수준과 레벨을 파악하고

대학들을 그에 맞춰 Reach/Target/Safety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는 과정이다.

 

지금 바로 이해하지 못하여도 괜찮다.

나의 경험을 예시로 차근차근 설명하도록 하겠다.

 

나는 미국 대학에 회계학 전공으로 입학하고자

먼저 회계학으로 유명한 대학들을 찾아 목록을 만든 다음

해당 대학들의 매년 합격생 평균 SAT점수, GPA, 회계학부 합격률, 추천서 필수 유무 등을 조사했다.

여기까지 하면 대학들의 수준을 파악한 것이고

 

이제 가장 중요한 나의 수준을 파악하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분석해보아야 한다.

 

국제학생 전형으로 지원한다면 나의 고교 GPA(내신), SAT 점수, 토플 점수

이 세가지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요 요소가 된다.

 

이 세가지 요소가 확보되어있는 상태라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없다 해도 괜찮다.

SAT야 모의고사를 한 번만 풀어보면 자신의 레벨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며

고교 내신은 구글에 GPA Calculator를 검색 후 예상 점수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필자도 이 방법으로 나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 세 가지 점수를 준비했다면 Collegesimply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다.)

https://www.collegesimply.com/

College Search, Rankings and Ratings

이 사이트는 나의 SAT/ACT 점수와 고교 GPA 점수로

지원할만한 대학들을 분석해서 알려준다.

 

예를 들어 나의 SAT 모의고사 점수가 1330점이라고 했을 때,

이 사이트에 접속한 뒤 Search by SAT score 메뉴에 1330을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지난 수년간 미국 대학들에 지원하여 합격했던 학생들의 점수 데이터를 사용하여

 

Target School (현재 점수로 합격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대학)

Reach School (현재 점수로는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

Safety School (현재 점수만으로는 합격 안정권에 있는 대학)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된 대학들을 보여준다.

 

위의 사진을 보면 SAT 1330점으로는 University of Maryland에 합격할 확률이 38%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ion에 합격할 확률은 45% 라는 것을 알 수 있고

University of Maryland 대학교의 SAT range라는 것이 보이는데

이는 합격생들의 SAT 점수가 1280점에서 1470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SAT range라는 것이 사실 엄청 큰 역할을 하는데

이를 알아보기 위해 화면의 University of Maryland 대학을 클릭해보자.

 

 

클릭하면 이렇게 Overview가 나오고

우린 Admissions 카테고리를 클릭해야 한다.

 

그럼 이렇게 SAT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SAT Range를 보면

Composite 25th와 Composite 75th를 주목해야 한다.

이 두 항목은 합격생들의 SAT 점수를 낮은 점수부터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100명 중 25등에 해당하는 점수가 1280

100명 중 75등에 해당하는 점수는 1470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니 내가 1550점의 SAT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SAT Range에서

100명 중 75명보다 더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SAT 점수에서는

경쟁 우위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1200점의 점수라면

내가 합격생들의 하위 25% 성적보다 낮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불합격할 시 성적이 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 된다.

 

미국 대학들이 SAT/ACT 점수와 고교 GPA 점수만을 보고

학생들의 입학 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가고 싶은 대학 목록이 만들어졌을 때

내가 가진 점수들이 해당 대학들의 점수 Range 중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고

불확실한 미국 대학 입시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다.